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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가 '최순실 약물중독' 의혹에 대해 자신의 목격담을 전했다

  • 허완
  • 입력 2016.12.07 11:02
ⓒ연합뉴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는 7일 최순실씨의 약물중독 의혹에 대해 "약물중독이라기보다는 같은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고 전 이사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제2차 청문회에 출석,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의 질문에 "명확하게 말씀 못 드리겠고 병원은 자주 다닌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 씨가 주사제 또는 프로포폴 중독이라는게 사실인가'는 질문에 "직접 맞는 걸 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고 전 이사는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불렀느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으로 대통령님이라고 저희 있는 데서는 얘기했다"며 "통화할 때는 그런 얘기를 못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화한 게 대통령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분과 할 때는 반말하고 어떤 분과 할때는 존댓말을 쓰더라"고 말했다.

고 전 이사는 또 최씨의 대포폰 갯수에 대해 "2개"라고 답했고,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의 대포폰에 대해선 "직접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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