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볶음면과 돼지 목살로 힘들게 한국의 겨울을 이겨내는 한 대한미국인 남성의 이야기가 심금을 울린다.
이 남자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대한미국인'으로 정의한다.
☐ 내국인 ☐ 외국인 ☒ 대한미국인
— Wolf Schröder (@proxywolf) December 7, 2016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 해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국적의 울프 슈뢰더(Wolf Schroder)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지독한 놈'이다.
그는 중에서까지 한국 인스턴트를 주문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이지 뼛속까지 '대한미국놈'이다.
중국 음식 맛있었지만 대한미국놈은 한국 음식 그리워서 중국까지 한국인스턴트 호텔로 주문했다. 내가 생각해도 지독한 놈이다 pic.twitter.com/gxUn2moLXE
— Wolf Schröder (@proxywolf) November 30, 2016
한국이 'X나 춥다'며 비속어를 사용하는 그는 돼지 목살의 힘으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국 존나 춥다. 근데 추운 만큼 한국 고기집 맛있으니까 계속 살 수 있을 것 같아 pic.twitter.com/W9re2tGbKD
— Wolf Schröder (@proxywolf) December 5, 2016
그에게 있어 '고향의 맛'이란 부대찌개. 그리고 그건 당연하다.
대한미국사람이 찾는 고향의 맛은?
부대찌개 당연히 pic.twitter.com/KlNq3ebY8W
— Wolf Schröder (@proxywolf) November 21, 2016
참고로 그의 별명은 '김울프'. 불닭 볶음면을 청초하게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proxywolf 굉장히 청초하게 불닭을...
— Nie (@razon_01) November 30,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