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아기는 엄마가 만들어 준 인형 덕분에 언제나 아빠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말라기 스나이더는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2살 아기다. 말라기의 엄마인 엘리자베스는 최근 아이에게 2개의 테디베어 인형을 만들어 주었다.

엘리자베스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사진 속의 테디베어는 모두 경찰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말라기의 아바인 블레이크 스나이더는 경찰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는 지난 9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아직 어린 말라기는 아직 아빠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엄마 엘리자베스는 “말라기는 아직 아빠가 집에 오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말라기는 아빠에게 언제나 어려운 걸 많이 부탁하곤 했어요. 저로서는 아직 말라기의 질문들을 어떻게 감당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엘리자베스는 현지 텔레비젼 ‘KTVI’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그리고 아이가 아빠를 기억할 수 있게 엘리자베스는 남편의 제복으로 테디베어 인형을 만든 것이다. 엘리자베스는 “이 두 테디베어가 우리에게 전부와 다름없다”며 “남편의 일부분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30일에 공개된 이 사진은 현재 3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허핑턴포스트UK의 Two-Year-Old Comforted By Dad’s Death With Teddy Bears Made From His Policeman Unifor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아빠 #엄마 #인형 #아이 #테디베어 #미담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