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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은 시상식에 참석은 하지 않지만 수락 연설문은 보냈다

  • 박세회
  • 입력 2016.12.06 04:37
  • 수정 2016.12.06 04:38

침묵, 선약 그리고 수락 연설문으로 이어지는 밥 딜런의 행보가 연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시상식에 불참하는 대신 다른 이가 대독할 노벨상 수락연설문을 미리 스웨덴 한림원에 보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림원과 딜런은 그러나 오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누가 딜런을 대신해 연설문을 읽을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한림원은 노벨상 시상식에서 가수 겸 작가 패티 스미스가 딜런의 노래 '하드 레인스 어 고나 폴(A Hard Rain's A-Gonna Fall)'을 부르는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자신을 딜런의 오랜 팬이라고 부르는 스미스는 종종 딜런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해 왔다.

앞서 딜런은 노벨상 수상이 큰 영광이지만 선약이 있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한림원에 알렸다. 한림원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딜런은 지난 10월 13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고서 2주 가까이 한림원의 전화를 받지 않고 따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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