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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은 사실 '1분 소등'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12월 3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는 150만 인파가 1분간 일제히 불을 끄는 엄청난 광경이 연출됐다. 이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사라졌던 7시간을 뜻하는 것으로, '저항의 1분 소등'을 통해 이날 행적을 규명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던 것은 광화문광장 부근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역시 소등에 참여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미 대사관은 1분 소등에 참여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주한 미 대사관은 대한민국 국내 정치에 관해 어떤 입장도 갖고 있지 않으며 관여하지도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정치 문제는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적 제도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대사관은 오마이뉴스에 "불을 끄지 않았다"며 이를 거듭 부인했다.

아래는 문제의 장면이 찍힌 JTBC의 촛불집회 생중계 영상이다.

h/t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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