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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월버그가 '셀러브리티들은 정치에 대해 입 닥쳐야 한다'고 말하다

  • 박세회
  • 입력 2016.12.03 11:34
  • 수정 2016.12.03 11:37

마크 월버그가 '셀러브리티들은 정치에 대해서 말하면 안 된다'고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밝혔다.

미국의 뉴스사이트인 '태스크앤퍼포즈'(http://taskandpurpose.com/)에 따르면 마크 월버그가 뉴욕에서 열린 한 오찬 행사에서 '유명인들은셀러브리티들은 정치적인 견해에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매체의 표현에 따르면 '호사스러웠던' 그의 최신작 '패트리어트 데이'(Patriots Day) 오찬 행사에서 월버그는 "알다시피 (정치적인 견해를 말하는 건) 사람들이 당신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밖엔 안 된다"며 "사람들이 당신의 CD를 사고 당신이 나오는 영화를 볼 수는 있겠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음식을 주거나 공과금을 대신 내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 발언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힐러리와 트럼프를 지지하고 나섰던 것을 꼬집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거품 속에서 살고 있다"며 "대부분이 매일 자신의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보통의 남자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며 "나는 진짜 세상에서 왔고, 진짜 세상에서 살고 있어서 그게 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 US에 따르면 마크 월버그는 보스턴의 9남매 사이에서 자라서 자신의 성장 배경 덕에 현실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패트리어트 데이'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264 명이 부상 당하고 3명이 사망한 사건을 영화하 한 것.

당시 테러범 차르나예프와 그의 형 타메를란이 2013년 4월15일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부근에 6리터의 폭발물이 든 압력솥은 더플백에 들고 가 폭발 시킨 바 있다. 타메를란은 이후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사살되었으며 차르나예프는 사형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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