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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윤창중 선생이 촛불 시위를 '유대인 학살한 나치'에 비유했다

  • 박세회
  • 입력 2016.12.03 10:41
  • 수정 2016.12.03 12:38
ⓒ더팩트 제공

그랩 윤창중 선생(전 청와대 대변인)께서 국민에게 한 말씀을 남기셨다.

OSEN에 따르면 윤창중 전 대변인은 '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앞 보수단체의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참석하기 전인 12월 1일 자신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 세상'에 이번 시위에 대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특히 이 글에서 '탄핵에 급 시동을 걸고 여기에 동조하는 대한민국이 과연 제정신인가 싶다'며 탄핵에 동조하는 세력을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비유했다.

그는 이어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학살된 유대인이 무려 600만 명에 이르렀던 당시 독일 사회 전체가 인종차별주의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며 '이른바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그 엄청난 인종 말살의 죄악을 서슴없이 저지르게 됐다는 이론이 바로 '악의 평범성'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믿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캡처한 그의 블로그 내용이다.

한편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당시 20대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미국 경찰의 사건 보고서에 움켜쥐었다('grab')는 단어가 등장해, 이후 윤 전 대변인에게 '윤그랩' 또는 '그랩 윤창중 선생' 등의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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