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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상황을 생중계하던 시리아 소녀가 근황을 알렸다

  • 김태우
  • 입력 2016.11.30 09:43
  • 수정 2016.11.30 09:44

트위터를 통해 알레포 내전 상황을 생중계하던 7세 소녀 바나 알라베드는 지난 28일 집이 폭격을 맞았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알라베드가 폭격 직후 살아있다며 소식을 알려왔다.

우리는 이제 집이 없어요. 경미한 부상을 입었어요.어젯밤 나는 한숨도 못 잤어요. 배고파요. 살고 싶어요. 죽고 싶지 않아요.

이곳은 우리 집이에요. 우리 집이 폭격을 당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인형들이 죽었어요. 정말 슬프지만, 살아있어서 행복해요.

이곳은 폭격 전에 제가 '해리포터'를 읽으려고 했던 서재에요.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알라베드는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일시적으로나마 안전한 곳을 찾은 듯하다. 그녀의 근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디 앞으로도 알라베드의 트윗을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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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의 7세 소녀는 알레포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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