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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자신의 진퇴 여부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전했다. 이 담화 내용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가열찬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내용만 비판받은 것은 아니었다. 여태껏 대통령을 비호해 오다가 돌아선 더 킹키즈 인사들과 아직까지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하며 대통령에게 해가 될 만한 모든 일들에 반대한다는 인사들이 소속돼 있는 새누리당도 마찬가지였다.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조금 더 기름을 붓는 일이 일어났다.

30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새누리당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적힌 문구가 빈축을 샀다.

국정은 위기인데, 야당은 기회?

더불어민주당은 제발 국정수습과 민생챙기기에 적극 나서 주십시오.

마치 국정 위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피해만 본 것 같은 내용이다!

이에 대한 트윗 반응이다.

한편 3차 대국민담화 직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야3당은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예정대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의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박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 시한을 내년 4월 말로 제시하도록 촉구하며, 임기단축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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