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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산다라박 "2NE1은 한 가족..민지·봄 응원할 것" [종합]

  • 김태우
  • 입력 2016.11.29 13:04
  • 수정 2016.11.29 13:06

걸그룹 2NE1 멤버 씨엘과 산다라박이 해체와 관련해 팬들에게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

씨엘은 29일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쓰는 글을 영문으로 올렸다.

그는 “우리는 항상 한 팀, 한 가족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민지, 봄, 다라 모두 개인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며 그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을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저를 비롯해 멤버들과 YG는 지금까지 우리 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여름 내내 한국에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위해 몰두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됐습니다...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7년간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었고, 그 어떠한 다른 방법과 사람이 아닌 여러분들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NE1 TV, 각종 시상식에서 거둔 모든 상, 수 많은 방송들은 BLACKJACK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BLACKJACK은 항상 우리 뒤에서 응원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크리에이티브하고, 항상 우리를 지지해왔고, 품격있고, 강하고 재미있고, 둘도 없는 소중한 팬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신들과 제 인생에서 그리고 이 여행에서 함께하고 성장해온 것을 매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응원해준 여러분과 같은 팬들에게 매일매일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산다라박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SNS에 올린 편지를 통해 "우리 팬들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고 상처를 주게 돼서 너무 미안해요"라며 "여러분 덕분에 지난 7년은 정말 꿈 같았고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로 남을 것이고 채린, 봄, 민지 그리고 나... 우리 네 명은 항상 감사하며 그 시간들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거예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아프겠지만 다들 기운내고 밥 잘먹고 각자 하는 일 열심히 하면서 씩씩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과분한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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