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의 선수 등 81명을 태운 비행기가 28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에서 추락했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비행기에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출전을 위해 메데인으로 가던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가디언은 '팀의 골키퍼를 포함해 최소 6명의 생존자가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볼리비아에서 출발한 전세 비행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도시 외곽의 산악지역으로 알려졌으며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래는 콜롬비아 뉴스 매체가 전한 비행기의 사진이다.
#Urgente | Primeiras imagens do avião onde viajava o time Chapecoense. pic.twitter.com/wVSilDxgXi
— 360 Radio Colombia (@360RadioCo) November 29, 2016
페데리코 구티에레스 메데인 시장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응급차와 구조대원들이 사고 지점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들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