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동물의 습격? 우리는 당연히 곰이나 사자, 혹은 악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걸 떠올리게 된다.
물론 히치콕의 '새'를 기억하면 새를 공포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솔직히 조류에 공격당할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어도 아래와 같은 거대한 에뮤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위 동영상을 촬영한 크리스 윌슨은 허프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초현실적인 상황"이었다고 그 순간을 기억했다.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에뮤 사진을 찍으려다 갑자기 공격당하는 장면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캔버라에 사는 윌슨은 "자전거를 타다 보면 가끔 시끄러운 까치를 만나는 경우는 있지만, 에뮤가 공격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럼 위 동영상을 촬영한 윌슨은 무사했나? 아니다. 에뮤가 쫓아와 그도 줄행랑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