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감독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H&M의 새 광고를 제작했다. 'Come Together'(함께 모이자)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는 애드리언 브로디가 기관사로 출연해 기차가 11시간이나 연착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열차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승객들을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4분 남짓한 짧은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난다. 역시 웨스 앤더슨의 영상미는 정말이지 황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