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서울시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고려해 올 겨울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파괴의 배경에는 어쩌면 파괴왕 주호민이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주호민 작가가 스케이트장 벽면에 들어갈 그림을 보냈던 사실이 본인의 손에 의해 밝혀진 것.
"스케이트장 벽면에 들어갈 그림을 보냈는데... 제가 또"
주호민은 한 대학의 애니 과를 없애고 카르푸를 없애고 한 여단을 없애고 야후를 한국에서 몰아낸 세력으로 평가받는다.
모 전문학교 애니과 휴학 -> 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알바하다 그만둠 -> 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전역 -> 101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 -> 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 야후 없어짐
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
— 주호민 (@noizemasta) June 20, 2013
자신이 다니던 마트도 가차 없이 파괴한 파괴의 신.
헐 맨날 가는 마트 망함... pic.twitter.com/zrvb7q0HaX
— 주호민 (@noizemasta) May 25, 2016
그러나 한겨레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규모 도심 집회가 앞으로도 개최될 것으로 예상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이렇게 결정했다”며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밝혀,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번엔 착한 파괴로 인정한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