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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이날 입은 유니폼은 보기보다 더 특별한 것이었다

Football Socer - Real Madrid v Sporting Gijon - Spanish La Liga Santander - Santiago Bernabeu Stadium, Madrid, Spain - 26/11/16. Real Madrid's Cristiano Ronaldo reacts. REUTERS/Susana Vera
Football Socer - Real Madrid v Sporting Gijon - Spanish La Liga Santander - Santiago Bernabeu Stadium, Madrid, Spain - 26/11/16. Real Madrid's Cristiano Ronaldo reacts. REUTERS/Susana Vera ⓒSusana Vera / Reuter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폐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유니폼을 입고 홈경기를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평소와 다른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이 유니폼에 대해 아디다스가 인도양에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셔츠 하나를 만드는 데 28개의 폐플라스틱병이 쓰였으며, 스폰서 이름 등이 희미하게 쓰인 대신 상의 칼라에는 '바다를 위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 날 경기에서는 유니폼이 비에 젖어 선수들의 몸이 그대로 비치기도 했다.

골닷컴은 아디다스가 한 환경운동단체와 함께 인간의 소홀함으로 인해 매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뤄지는 전세계 수질오염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자 이러한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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