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차태현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차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허당끼 넘치는 사기꾼으로 등장해 세상 물정 모르는 인어 전지현을 속이기 시작했다. "코가 너무 좋아요"라며 지나가던 전지현을 붙잡은 차태현은 곧 조상에게 공을 바쳐야 인생이 풀린다고 사기를 쳤다. 물 밖의 삶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 전지현은 차태현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고, 이에 차태현은 "기가 세시네. 세다 못해 엽기적이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커플의 15년 만의 재회였다. 이 코믹한 장면은 아래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