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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버스가 매주 토요일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촛불집회가 끝날 때까지.

  • 허완
  • 입력 2016.11.24 12:43
  • 수정 2016.11.24 12:49
ⓒ연합뉴스

경기도가 26일부터 촛불집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도민을 위한 귀가대책을 마련하라고 24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남 지사는 "집회 참가 도민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참가자들이 평화롭게 집회를 마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버스회사들과 협의해 매주 토요일 서울발 경기도 방면 광역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노선은 서울역 출발 수원행 7900·8800번 버스, 성남행 1005-1·9000·9003번 버스, 용인행 5005번 버스, 화성행 M4108번, 서울시청 출발 김포행 1002번 버스 등 5개 시 8개 노선이다.

이들 버스의 평소 막차시간은 오전 0시∼0시 40분으로 각각 20∼40분 연장됐다.

이들 노선 외에도 서울역을 출발하는 수원행 5500번 버스, 하남행 9301번 버스, 고양행 1000번 버스, 파주행 2000번 버스, 종로1가 출발 의정부행 111번 버스 등 5개 노선은 현재도 막차시간이 새벽 1시 이후라 이용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도내 각 지역으로 가는 전철 막차 시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9일 촛불집회 당시 도심 지역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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