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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과 안종범 전 수석의 인연이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정황이 나왔다

안종범 전 수석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하지만 채널A는 23일 안종범과 최순실 씨의 인연이 꽤 오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채널A는 한 전 육영재단 관계자의 증언을 빌어 안종범 전 수석이 2006년을 전후해 정수 아파트에 살았다고 보도했다. 정수아파트는 박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세운 것으로, 현재는 한 고급 빌라가 자리해있다.

채널A에 따르면 당시 정수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전 육영재단 관계자는 안종범이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었다고 증언했고, 이어 한 부동산 업자는 육영재단 허가 없이는 정수 아파트에 거주하기 어려웠다며 "(안 전 수석이) 육영재단이랑 관련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겨레는 지난 10월 26일 K스포츠재단이 안 전 수석과 최순실 씨의 지시를 받아 SK에 80억 원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꾸준히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주장하는 안 전 수석의 의견과는 달리 둘의 관계를 증명해주는 정황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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