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한 적이 없다며, 어제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에게 '힘차게 나르는 송골매'라고 칭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어제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데만 급급했다'는 두 탈당자의 지적에 이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누가 (박 대통령을) 비호했다고 하나? 그런 거짓말 좀 하지 말라.”
그는 역정을 냈다고 한다.
“박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에 대해 특검도, 국정조사도, 검찰수사도 그 모든 것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 똑같이 얘기했다.”-조선일보(11월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어 이 대표는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기독교 신자고, 내가 아주 싫어하든 좋아하든 꼭 축복의 기도를 드린다."
그리곤 축복을 내렸다.
"워낙 자유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새누리당 이라는 틀을 벗어나 대한민국 창공을 힘차게 나르는 송골매의 모습을 보여주고, 나라의 큰 재목들인 만큼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뉴시스(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