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성의 사생활' 제목이 붙은 만평이 '풍자'가 아닌 '여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여성성'을 방패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많이 나온 바 있다.

대통령 변호인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갑자기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언급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두 사람의 성별인 '여성'과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

촛불 집회 현장에서도 대통령의 '여성성'을 기반으로 나오는 표현(미스 박, 드라마에 미친 아줌마, 박양 등등)들이 '여성혐오'에 해당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 판국에 나온 22일 자 이 만평은 뭘까. 굳이 제목을 '여성의 사생활'이라고 붙였어야 했을까. 혹시 '여성성'을 방패로 이용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것인가? 글쎄,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다.

만평이 나오자 곧바로 SNS에서는 '풍자'가 아닌 '여혐 만평'이라는 지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과거에도 '만약 남자 대통령이었다면 이렇게 표현했을까?' 싶은 진보신문의 만평이 여러 개 있었다.

이윤소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여성' 문제에 있어서는 진보 신문이나 보수 신문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관련 기사

-만약 '남자' 대통령이었다면 이렇게 표현했을까 싶은 진보신문들의 만평을 모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혐 #한겨레 #만평 #여성혐오 #진보신문 #최순실 #박근혜 #여성 #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