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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트럼프 가족 1일 경호 예산은 백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20일,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 후에도 부인 멜라니아와 아들 배런은 백악관으로 이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들은 초등학생인 배런이 학기 중 전학하게 되면 받을 스트레스를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역시 임기 중 정기적으로 백악관을 떠나 트럼프 타워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가족.

트럼프 가족은 당분간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의 펜트하우스에서 지낼 예정이다. CNN 머니는 트럼프와 그의 자녀들뿐만 아니라 손주들까지도 시의 경호 대상에 포함되며, 이에 뉴욕시는 트럼프의 취임식까지 매일 1백만 달러(한화 11억 7천만 원) 이상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백악관에 거주했기 때문에 별도의 경호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으나, 트럼프의 경우 멜라니아와 배런이 뉴욕시에 살겠다고 밝힌 만큼 시에서 경호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

트럼프 타워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뉴욕 경찰.

이에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지난 18일 트럼프 가족 경호에 "엄청난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지에 의하면 드 블라지오는 이어 "뉴욕 경찰이 쓴 경호 예산 일부를 연방 정부로부터 변제받을 수 있도록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h/t CNN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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