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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겨울스키가 전세계인을 낭만에 빠뜨리는 비결 11

  • 구세라
  • 입력 2016.11.24 10:53
  • 수정 2017.03.17 14:13
ⓒ스위스정부관광청

우리가 겨울을 그리도 고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하얀 눈 위에서 타는 스키 때문일지 모른다. 게다가 하얀 눈 위를 온몸으로 가르는 그 짜릿함을 낭만적인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맛보는 건 누구나 평생 한번은 경험하고픈 버킷리스트일 것. 스키의 매력을 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든, 아직 첫스키를 타보지 못한 왕초보자든 겨울스키의 낭만은 놓칠 수 없다. 지금 바로 전세계 스키어들을 모이게 만드는 스위스 겨울스키의 매력을 살펴보자. 가족, 친구와 함께 음주가무를 즐기고, 클럽 라이브 밴드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스위스 스키 문화는 어쩌면 한국인에게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니까.

1. 국경을 넘나들며 길을 잃는 짜릿함이 있다.

‘스키 사파리’로 불리는 체르마트에선 가장 모험적인 탐험 스키를 탈 수 있다. 스위스 현지인들에게도 360km의 광활한 슬로프는 꽤나 아찔하니까.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넘나들며, 마터호른을 눈앞에 두고 4,000m급 알프스 봉우리 47개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낭만의 성지. 등산 열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 정상에 올라 한국의 진라면을 먹는 재미는 덤이다. 이러니 체르마트가 스키 리조트 중 2년 연속 1위로 뽑힌 것은 당연지사.

2. 전세계 부호들이 찾는 숨은 핫플레이스가 있다.

로맨틱하기로는 생모리츠를 빼놓을 수 없다. 영국 투숙객들에게 "겨울 발코니에 앉아 셔츠 바람에 햇살을 즐기지 못한다면 여비를 몽땅 물어주겠다"고 내기를 걸어 유명해진 곳. 그만큼 훌륭한 경치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며, 럭셔리한 호텔과 스파, 350km의 긴 슬로프로 전세계 부호들을 끌어들인다. 1935년 스위스에서 최초로 T바 리프트가 운행됐고, 첫 동계올림픽이 열려 스포츠의 메카이기도 하다. 근처 추오즈의 호텔 베이커리와 케이크 디저트도 일품이니 비밀스러운 핫플레이스에서 달콤함에 빠져볼 것.

3. 세계에서 가장 큰 하프파이프가 있다.

무섭지 않냐고? 가장 큰 규모의 락스인만큼, 스키 초보자에게도 정말 완벽한 장소다. ‘원 데이 스키 체험 패키지’가 준비된 19개 지역 중 하나로 초보자가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슬로프를 갖췄다. 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편안하게 갈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스노우 원더랜드’가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하다. 하이킹 여행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플림스, 락스, 파레라 마을 세 곳이 함께 붙어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4. 태어나서 첫스키를 알프스에서 시작할 수 있다.

정통 알프스 체험과 함께 스키와 첫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바로 스위스가 답이다. 스위스 스키 스쿨은 태어나서 스키를 한 번도 신어보지 않은 사람도, 딱 3일만 전문 강사에게 레슨을 받으면 초급 스키를 탈 수 있는 '3일 스키 마스터 게런티'를 준비했다. 만약, 3일 뒤에도 스키를 못 타면 추가 강습을 무조건 무료로 해 준다. 만 9세부터 99세까지 초급자는 물론, 다시 스키를 시작하는 당신이라면 하루 4시간씩 3일간 이어지는 평행 스키 포지션에 도전해 볼 것.

5. 산장에서 먹는 퐁듀 맛은 죽여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 그슈타드 중간 산장에서 먹는 퐁듀 맛은 정말 환상적! 감자에 치즈를 올린 라클렛에 와인 한잔을 더하면 몸과 마음도 저절로 녹는다. 스키 후 뒤풀이를 뜻하는 '아프레 스키'가 듬직하게 자리잡은 건, 오감 만족을 원하는 스키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한몫했다. 높은 칼로리만큼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다시 힘을 내 하강해보자.

6. 하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임스본드처럼 달릴 수 있다.

007 시리즈 '여왕 폐하 대작전'에서 스키 추격 장면을 선보인 제임스 본드처럼, 영화 속 하이라이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쉴트호른 정상을 점령하자. 쉴트호른 정상부터 뮈렌까지 이어지는 54km 스키장은 2,970m로 융프라우 지역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도 손꼽힌다. 보더들을 위한 펀파크도 뮈렌 근처에 조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7. 이글루 호텔에서 사랑에 흠뻑 빠질 수도 있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경관, 로맨틱한 이글루 호텔이 있는 티틀리스에선 없던 사랑도 샘솟는다. 운명 같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사람, 혹은 권태기에 빠진 커플이라면 스키를 탄 뒤 노곤함을 스파로 풀어보라. 마치 이누이트처럼 얼음호텔에서 사랑스러운 밤을 보내는 것만큼 멋진 일이 또 있을까. 혼자라도 실망은 금물. 스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스피드데이트를 즐기면 되니까.

8. 문만 나서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키를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호텔 문밖만 나서면 펼쳐지는 눈밭에서 '스키 인-스키 아웃'의 묘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으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 빙하 마을, 리더알프에서는 눈뜨고 늘 꿈꾸는 느낌일 것. 가족 단위 스키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

9.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색있는 전구 장식으로 밤거리를 밝힌 도심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과 함께 절정에 달하는 이곳에서 향신료를 넣고 데운 글뤼바인 한잔을 들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둘러보라. 특히 기차역사에 15m 높이의 7천 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 트리를 바라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11월 말부터 12월 한 달간 지속되니 스키와 함께 스위스 크리스마스 정취에 푹 빠져볼 것.

10. 말들이 이끄는 썰매 여행도 가슴을 뛰게 한다 .

스키엔 자신이 없지만 스노우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전나무 숲과 샬레마을을 썰매로 달리는 스릴과 낭만이 가득한 리기로 가자. 말들이 끌어주는 겨울 썰매가 산타의 푸근한 마음을 안겨줄 것. 나이트 썰매도 가능한 리기산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 눈썰매를 탄 후, 유명 건축가 마리오보타가 만든 리기칼트바드에서 야외 스파를 즐기면, 이보다 더 완벽한 겨울 스키 여행도 없다.

11. 마녀들의 스키 경주도 만나볼 수 있다.

먼 옛날 화형에 처해졌던 그 마녀들이 1월 9일~16일까지 눈 파티를 벌인다. "댁스 이스흐 로스(d’Häx isch los)!”, "마녀들이 나타났다!"라는 뜻의 독일 방언을 외치며 매년 '마녀들의 경주'를 벌어지는 벨알프. 이 축제만을 위해 모여드는 관광객이 있고, 친구들끼리 파티를 열 수도 있으니 600여 명의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에 꼭 동참해 볼 것.

스위스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단 하루라도 스키와 함께 낭만적인 겨울의 추억을 만들고 올 것. 체르마트, 티틀리스, 쉴트호른을 포함한 19개의 스위스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 장비, 반일 스키 패스, 스키 강습을 포함한 '1일 스키 체험 패키지'를 CHF 150부터 만나볼 수 있으니 기억해 둘 것. 스위스까지 먼 발길을 옮긴 김에 알프스 봉우리들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속에서 정통 알파인 스키를 마음껏 맛보자.

* 이 콘텐츠는 스위스정부관광청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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