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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치즈가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환상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 박수진
  • 입력 2016.11.21 05:01
  • 수정 2016.11.21 05:10
ⓒSteve Lovegrove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 맛있는 음식이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블루 치즈 등의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스퍼미딘'이 심장 건강에 좋아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의 결과다.

그러나 치즈는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스퍼미딘이 있다고 해도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먹는 것이다.

네이쳐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했다. 스퍼미딘을 먹은 쥐는 심장 건강이 더 좋았고 일반적으로 수명도 더 길었다.

대두, 닭간, 완두콩, 옥수수, 조개 등도 스퍼미딘을 함유하고 있다. 정액 샘플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스퍼미딘(spermidine; 정액은 sperm)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음식으로 스퍼미딘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병 발병 건수도 줄어든다고 한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심혈관계 질병을 막을 새롭고 실천 가능한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논문의 저자들은 그러나 확실한 결론을 내리려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샬럿 스털링-리드는 허핑턴 포스트 UK에 “치즈는 균형잡힌 식단의 일부로 먹어도 좋은 식품이 분명하다. 그러나 영양학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즈에는 칼슘, 아연 등 중요 영양소가 있지만, 지방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면 지나친 치즈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권장 섭취량은 30그램 정도이다. 그러나 권장량 이상을 정기적으로 먹는 게 아니라면 이보다 더 많이 먹는다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치즈로 영양을 더 잘 섭취하려면 많이 숙성된 것을 먹는 게 좋다. 숙성 치즈는 보통 맛이 더 강하므로, 샌드위치와 피자 등에 갈아서 넣어 먹는 방법을 시도해도 좋다.”

*허프포스트UK의 Eating Blue Cheese Could Help You Live Longer, According To Best Study Ever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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