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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신호로 측정해보니 어제 광화문엔 74만 명이 모였다

  • 박세회
  • 입력 2016.11.20 07:53
  • 수정 2016.11.20 08:04

한 IT업체가 지난 19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 다녀간 누적 인원이 총 74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집계 방법을 살펴보면 경찰의 추산 법보다는 훨씬 정확할 것으로 보인다. 지디넷에 따르면 IT 솔루현 업체 조이코퍼레이션이 이번 추산에 적용한 ‘워크인사이트’ 기술은 아래와 같다.

1. 19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과 서울광장 사이를 중심으로 53개의 임시 스팟을 지정 휴대폰 무선 신호(와이파이, 블루투스 등)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

2. 센서 하나의 최대 반경은 약 50m로 무선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람을 여러 번 세는 오류를 막을 수 있다.

3. 3년간의 실측 결과 및 리서치 기관을 통한 조사들에 의하면 전체 휴대전화 중 무선 신호를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비율은 45%~55%로 추정.

4. 즉 2대 중 1대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해 1만 개가 탐색 되면 2만 개로 계산. -지디넷(11월 19일)

지디넷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53개 스팟에 잡힌 인원의 시간대별 추이는 다음과 같다. 이를 바탕으로 조이코퍼레이션은 현장에 누적 약 74만명(오차 범위는 ±10%)이 다녀갔다고 추산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집회에 15만5천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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