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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차벽'은 '꽃벽'이 되었다(사진 모음)

19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감동적인 장면이 하나 연출되었다.

경찰이 시위대를 막기 위해 주차해놓은 '차벽'이 '꽃벽'으로 변화된 것.

'차 벽을 꽃 벽으로' 이벤트는 이강훈 작가의 제안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시위대와 경찰은 '적이 아니다'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 토요일 경복궁역 앞에서 차벽으로 길을 막고 있던 경찰들을 다시 떠올리다가, 경찰을 비난하는 구호 대신 갖가지 꽃이나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스티커로 만들어서 차벽과 방패 등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회 후 족히 수십만 장이 붙어있을 스티커를 뜯어내면서 경찰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부딪힐 대상은 분명 그들이 아닐 진대 유연함으로 국민들과 한 편에 서게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출처: 7pictures)

이벤트를 기획한 예술 크라우드 펀딩 '7Pictures'는 "일단 금주 집회 때부터 작게 시작해볼 예정"이라고 밝혀 호응이 클 경우 다음번 집회에서도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꽃벽' 사진을 더 보고 싶다면 여기에 들어가서 보면 된다.

'꽃벽'으로 변한 '차벽'을 계속 보고 싶다면, 후원해보는 것도 좋겠다.

*해당 프로젝트가 페이스북 공유될 때마다 1,000원을, 공유된 게시물에 댓글과 좋아요가 달려서 퍼질때마다 200원을 7Pictures에서 후원하며, 개인 후원자들도 후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꽃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 후원을 희망하시거나, ‘꽃’ 후원이 가능한 업체가 있으시다면 7pictures@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된 금액은 전액 꽃 스티커 제작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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