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야 할 때다. 지난 1월에만 해도 인류의 생존을 적게는 1,000년 많게는 10,000년까지 예측했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생존 가능성을 1,000년으로 지난 화요일 단정했다.
호킹은 "인류의 존속을 위하여. . . 우린 우주로 향해야 한다"며 "이 연약한 행성을 떠나지 않고는 인류가 1,000년을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호킹의 옥스퍼드대학교 연설을 보도한 DailyExpress에 의하면 지구체계 정점에 선 인류로 인해 결국 자원이 탕진될 것이므로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호킹은 "수백만 개의 은하를 컴퓨터로 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우주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존재적 위치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주탐험에 대한 가능성도 점쳤는데, 이런 지적 발전과 더불어 종말도 함께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그는 다음과 같이 1월에 주장한 바 있다.
"우린 핵전쟁, 대기 온난화,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등 수많은 위기 상황에 닥쳐있다. 그리고 이런 위험요소는 테크놀러지로 인해 더 빨리 늘어날 것이며 상상치 못한 방향으로 문제는 악화될 거다. 사실 어느 한 순간을 고려할 때 그에 비례하는 재난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그런 작은 가능성들이 쌓여 1천~1만년 안에는 재앙이 거의 확실하게 닥칠 것이다."
그러므로 호킹의 결론은 딱 한 가지다.
"그전에 우주를 향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지구의 멸망이 인류의 종말로 이어지는 사태를 모면할 수 있다."
h/t ibt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