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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 궁에서 반 총장에게 직접 최고 등급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 오피시에(Grand Officier)를 전달한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다.

반 총장은 올해 말 유엔사무총장 퇴임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고별 방문해 수상한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훈장으로, 영예로운 삶을 산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Chevalier, 기사), 오피시에(Officier, 장교), 코망되르(Commandeur, 사령관), 그랑 오피시에(Grand Officier, 대장군), 그랑크루아(Grand-Croix, 대십자)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순서대로 격이 높아진다.

그랑크루아 등급은 프랑스 대통령에게만 수여되는 훈장 등급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랑 오피시에 등급이 최고의 훈장으로 평가받는다.

반 총장과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2020년 이후의 새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끌어내는데도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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