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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실수로 모르는 사람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고, 이제 모두가 오고 싶어 한다

  • 김태우
  • 입력 2016.11.17 10:52
  • 수정 2016.11.17 10:53

피닉스에 사는 17세 자말 힌튼은 최근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를 받았다. 이 문자에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는 11월 24일 오후 3시에 우리 집에서 한다. 오고 싶으면 얘기하렴. 모두 올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아만다와 저스틴도 포함해서!"라고 적혀있었고, 당황한 힌튼은 "누구 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 미스테리한 사람은 "네 할머니."라고 보냈고, 정말 할머니인가 싶었던 그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힌튼은 버즈피드에 "이 분이 진짜 우리 할머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받아보니 확실해졌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그의 할머니가 아니었던 것.

(트윗 내 사진을 클릭하면 문자를 볼 수 있다.)

이 황당한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힌튼은 자신의 사진을 보내며 "우리 할머니가 아니시네요. 근데, 저녁 먹으러 가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이 여성은 "당연하지. 그게 할머니가 하는 일인걸. 모두를 배부르게 하는 거 말이다."라고 답했다.

힌튼은 이 일을 트위터에 공유했고, 트위터리안들은 이 할머니에 감동해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매셔블에 의하면 이 할머니는 문자가 쏟아지자 전화번호를 바꿔야 했고, 힌튼과는 지금도 대화 중이며 그가 저녁 식사에 올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황당한 시작이었지만,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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