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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 구세라
  • 입력 2016.11.22 11:00
  • 수정 2018.02.13 05:08

지옥의 트랙으로 불리는 극한의 서킷. 24시간을 쉼없이 달려야 하기 때문에 차의 성능과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전은 꿈도 꿀 수 없는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가 그런 거다. 그런데 완주율이 50%에 불과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성지 같은 이 레이스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 하나 있었다.

모두의 꿈이었지만, 누구도 엄두내지 못했던 일이었다.

국내 최초로 국내 기술로 만든 차가 출전해 완주한 것. 이전까진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일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쏟아진 폭우로 다수의 사고가 발생하며, 3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다웠다. 레이스에 참여한 차들은 롤러코스트를 타듯 고저차가 극심한 산 하나를 끼고 돌아야 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엔 크고 작은 코너와 예상할 수 없는 블라인드 코너까지 포진해 있었다. 이렇게 한번 돌고 나면 25km, 서킷 거리도 세계 최장 이다. ‘녹색 지옥’이란 악명에 어울리는 최악의 코스였다.

이 국내 차는 제한된 24시간 동안 혹독한 사투를 벌인 끝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완주에 성공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24시간 동안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총 3,400km나 주행한 셈이다. 그동안 기술력을 자신하는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이곳에서 올해엔 국내 차가 출전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예상을 뒤집고 끝까지 살아남은 이 차는 믿어지지 않겠지만 해치백이었다.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이 차는 바로 국내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의 i30 N이다. 이 차가 예상을 뒤엎고 레이스에서 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요인은 엔진이다. 이번 대회에서 i30는 1.6 터보엔진이 탑재된 i30를 SP2T클래스에, 2.0 터보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i30를 SP3T 클래스에 출전해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i30는 기술적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을 전 세계에 입증한 셈이다.

눈빛도 남달랐다.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그대로 보여주듯 굉장히 강렬한 헤드램프가 인상 깊다. 그리고 고급스럽다. 두 가지가 잘 버무려진 느낌이랄까. 디자인은 어느 각도에서 보든 트렌드가 살아있다. 대시보드 위 디스플레이만 봐도 알 수 있다. 화룡점정은 ‘캐스케이딩 그릴’이다. 볼륨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물론 안전을 위해 7에어백을 탑재하고 차체 강도를 높이는 핫스탬핑 공법도 적용했다. i30는 성능 못지 않게 실용성도 돋보인다. 넓어진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연비가 증명해주고 있다. 2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주행감에 데일리카로 손색없는 실용성까지. i30는 핫해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제 모두가 이 차를 ‘핫해치’라 부른다.

유럽에서 해치백은 인기 차종이다. 유럽의 상징인 울퉁불퉁한 노면 위로 해치백 골프가 재빠르게 달리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콤팩트한 해치백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가진 골프는 ‘핫해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i30는 그런 골프와 비견할 만하다. 실제로 i30 1세대와 2세대 모델은 이탈리아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바 있다. 묵직한 주행감각과 튼튼한 차체 강성, 실용성까지. 골프에 비해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 이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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