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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의 인스타그램과 '하지원 갤러리'에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JTBC '뉴스룸'이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강남 차움 병원을 드나들며 VIP 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지난 2011년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여자 주인공의 이름으로, 배우 하지원이 열연했다.

배우 하지원/SBS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이 보도된 직후 DC인사이드의 '하지원 갤러리'는 한바탕 뒤집어졌다. 보도 직후였던 15일 DC인사이드 하지원 갤러리의 상황은 이러했다.

하지원 갤러리/DC인사이드

분명 배우 하지원을 위한 공간인데, 순식간에 박 대통령을 위한 공간이 돼 버렸다.

유저들은 '근라임', '하이야', 'ㄹ라임' 등의 닉네임을 활용하며 "여기가 그 유명한 대통령 갤러리냐", "성지순례를 왔습니다", "갤주(갤러리 주인)이 (하지원이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이었냐"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하지원에 대한 게시물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전부 삭제된 상태다. 팬들은 하지원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하지원 인스타그램

하지원 갤러리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지난 새벽,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에도 박 대통령을 언급하는 댓글들이 게시됐다. 현재는 팬들이 나서서 "본의 아닌 테러", "하지원씨 힘내세요"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하지원 씨가 맡았던 길라임 역할 때문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지원은 17일 CGV 압구정에서 열리는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하지원은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h/t DC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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