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키친 라이브'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 카페 고희(GOGHI)가 함께 진행하는 레시피시리즈다. '스페인 할머니의 홈쿠킹, 비밀 레시피’ 편에서는 와이샵을 운영하는 이은혜 씨와 함께 했다. 7년 여 동안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하고 서촌에서 스페인 가정식 요리점을 운영하는 그로부터 4회에 걸쳐 ‘할머니의 레시피 공책’ 속 음식들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스페인 유학 시절 카탈루냐 친구에게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레시피 공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는 이은혜 씨.
친구로부터 받은 레시피 공책
라이브 방송을 보며 요리를 함께 하기 전, 아래에 정리 된 레시피를 참고하자.
Relleno de pavo(속이 꽉찬 오리오븐구이)
재료:오리 중간사이즈 1마리, 샐러리 한대, 양파 2개, 바게트 빵1/2, 건포도 반줌 , 사과 반개, 방울토마토 7-10알
옵션:육두구 가루 (호두과의 견과류), 오레가노, (로즈마리 대체가능) 커민, 오렌지주스, 럼, 버터 1 T
1.손질된 오리를 소금, 후추, 허브로 함께 30분 가량 마리네이드한다.
2.월계수 잎을 넣은 끓는 물에 위의 오리를 넣고 10-15분 정도 데친다.
-오븐으로만 요리할 수 있는 경우는 생략해도 된다. 오리가 익는시간 단축을 위한 방법이다.
3.살짝 삶은 오리를 꺼내 찬물에 담군다.
4.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잘게 자른 빵과 샐러리를 넣고 마저 볶는다.
5.오븐을 200도로 예열한다.
6.식힌 오리의 겉에 녹인 버터를 골고루 발라준다.
7.오리의 배 속에 썰어놓은 사과와 4번의 볶은 양파,빵, 샐러리를 채워넣는다.
8.건포도를 오리 위에 뿌린다.
9.럼과 오렌지주스를 1:1비율로 섞어 오리의 표면에 뿌린 후 호일로 싼다.
10. 오리를 오븐에 넣고 20분마다 럼과 오렌지주스 드레싱을 뿌려준다. 이렇게 3번 반복한다.
11. 남은 4번의 재료와 사과, 방울토마토를 추가하여 오리와 함께15분 더 구워준다.
12. 취향에 따라 오렌지나 레몬을 잘라서 함께 구워도 좋다.
Ensalada MasNou(마스노우 샐러드 – 카탈로니아의 마스노우 지역을 대표하는 샐러드)
재료:호두 한 줌 , 옥수수 캔, 당근 한개 , 햄 , 사과 반 개 , 비트 반 개 , 샐러리 한 대, 올리브유 , 화이트식초 , 소금, 후추
1.올리브유와 화이트식초를 2:1의 비율로 섞는다
2.호두는 미리 팬에 살짝 볶아서 껍질을 벗긴다.
3.당근은 잘게 채썬다.
4.햄, 사과, 비트, 샐러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5.볼에 썰어 둔 재료를 다 넣고 1번의 소스를 뿌려준 뒤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한다.
Pulpo(뿔뽀- 문어를 이용한 타파스)
타파스: 뚜껑이라는 의미의 타파, 와인 혹은 맥주잔 위를 벌레의 침투를 막기위해 뚜껑처럼 덮었던 작은 접시에 간단한 안주를 올려놓은 것에서부터 유래됐다.
재료:문어(자숙 혹은 생물), 올리브유, 화이트와인, 감자, 파프리카가루
1.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썰어 둔 문어를 살짝 구워준다.
2.삶은 감자를 그릇에 담고 문어를 올려준 뒤 문어를 구웠던 기름을 뿌려준다.
3.파프리카 가루를 뿌리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유를 뿌리면 완성된다.
스페인 현지 재료를 기반으로 했지만, 라이브 방송 중에 대체할 수 있는 한국 재료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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