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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와 시사저널이 박근혜 관련 인터뷰 때문에 싸우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6.11.14 12:14
  • 수정 2016.11.15 06:53

업데이트 : 2016년 11월 15일 11시 50분

연합뉴스는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에 보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는 시사저널의 인터뷰 기사가 '왜곡·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시사저널 측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를 통해 '왜곡 과장 기사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박영철 시사저널 편집국장은 14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주고 받은대로 독자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가 주장한, ‘왜곡·과장 기사’는 아니라는 취지다. 현행법에 따라 타인 간의 대화와 달리 대화 당사자가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미디어오늘(11월 15일)

시사저널은 해당 인터뷰 기사에서 김종필 전 총리가 '박근혜는 5천만이 일어나도 하야하지 않는다', '나(김 전 총리)는 박근혜가 최태민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고 육영수 여사는 어려운 이를 보살피는 성정이 아니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의 경영진이 "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김종필 전 총리가 박근혜 일가와 '하야'에 대해 밝힌 사실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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