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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시위 참석이 여타 정치인과는 다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김현유
  • 입력 2016.11.14 10:02
  • 수정 2016.11.14 10:03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광화문광장과 종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위에는 지난 1987년의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100만 명이 집결했다.

시민들만 참석한 것은 아니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 한 편을 공개하며 시위에 나갈 뜻을 전달했고, 문재인과 안철수 등 야당 정치인들 역시 시위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손학규 전 대표 역시 이날 자리에 참석했다.

그의 참석 소식은 기사로도 보도됐다. 12일 연합뉴스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사진과 함께 짧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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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런데 이상한 부분이 있다.

사진의 출처가 손학규 전 고문이다. 사진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같은 내용으로 1~2분 차이로 다른 사진들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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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을 제공한 사람은 손학규 전 고문이라고 표기돼 있다.

연합뉴스에만 이런 사진이 올라온 것은 아니었다. 아래는 뉴시스에 올라온 기사 내용이다. 연합뉴스에 올라온 것과 같은 사진 아래, 이런 캡션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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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대표 측은 직접 기자들에게 사진을 제공하며 기사를 올려 달라고 한 것일까?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짧은 트윗을 남겼다.

그러나 사실 손학규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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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사진 역시 문재인 전 대표 측이 제공했다. 그러나 유독 손학규 전 대표의 사진의 출처는 소셜 미디어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에펨코리아 캡처

h/t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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