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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보내기 싫은 개리, 이제 진짜 굿바이 [종합]

  • 김태우
  • 입력 2016.11.13 14:59
  • 수정 2016.11.13 15:02

'런닝맨'이 개리와 진짜 이별을 했다. 개리 없는 첫번째 '런닝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개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개리의 빈자리로 인한 텅빈 마음을 채우기 위해 결핍여행을 진행했다. 압구정 주민인 유재석의 추천을 받아 모든 코스를 6시간 안에 다 돌아야 한다는 것.

미션비는 1인당 최저임금인 6030원, 미션폰의 배터리는 7%, 연료가 거의 없는 미션 차량을 받은 멤버들은 불만을 털어놓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미션을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개리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1, 2번째 미션에서는 반값 찬스를 얻고자 개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노래방 미션에서는 용돈을 벌기 위해 개리를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

개리는 "그만 괴롭혀"라고 하면서도 멤버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에 굉장히 반가워 하는 눈치였다. 오히려 미션만 하고 사라지는 멤버들을 보며 아쉬워 했고, 송지효는 개리를 만나자마자 포옹을 하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개리 몰래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까지 붙이며 연이어 미션에 성공했다.

R 깃발 찾기인 한강 자전거 미션에서 제작진은 개리 몰래 자전거를 훔쳐오면 자전거 대여료를 환불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개리 그만 괴롭혀라", "인사하기 이제는 민망하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개리를 만난 송지효와 이광수, 지석진 등은 개리를 완벽히 속였고, 개리는 "스트레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은 남은 돈인 8130원으로 개리를 위한 커플템 7개를 사는 것. 멤버들은 커플펜을 샀고, 6개의 투어를 모두 성공했다. 개리를 다시 만난 멤버들은 예전처럼 즐거운 모습으로 수다를 떨었다. 개리와 이별을 했다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 않은 상황. 이에 개리는 "정말 좋았다. 오다가다 밥 한 끼 생각나면 오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멤버들은 "그냥 게스트로 매주 나와라"라고 하며 끝까지 개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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