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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는 트럼프가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 김수빈
  • 입력 2016.11.12 06:18
  • 수정 2016.11.12 06:19
Photo by: Dennis Van Tine/STAR MAX/IPx 4/21/16 Michael Moore at
Photo by: Dennis Van Tine/STAR MAX/IPx 4/21/16 Michael Moore at ⓒStar Max/IPx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해당 글은 성지가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트럼프의 첫 임기가 그의 사임 또는 탄핵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이렇게 될 겁니다. 도널드 J. 트럼프의 4년 임기 내내 우리가 고통받을 일은 없을 거에요. 왜냐면 그는 '도널드 J. 트럼프 이념' 말고는 아무런 이념을 갖고 있지 않거든요." 무어는 11일(현지시간) MSNBC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오직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그런 나르시시스트는, 어쩌면 의도치 않게, 법을 어기게 될 겁니다. 그는 오직 자신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법을 어기게 될 거라고요."

"그는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여성혐오자이며, 권위주의자입니다." 무어는 이렇게 말했다.

무어와 마찬가지로 정치역사학자인 앨런 리트먼 또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그는 트럼프가 탄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트먼은 지난 9월 워싱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이건 그냥 제 직감입니다만. (공화당원들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원하지 않아요. 그를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예측불허의 인물입니다. 그들은 (부통령 당선인) 마이크 펜스 같이 완전히 보수적이면서 통제가 가능한 공화당원을 원하죠. 그리고 트럼프는 탄핵되기에 적당한 구실을 제공할 겁니다. 국가안보를 위해시키는 일이라든지 자신의 재산 증식을 위해 한 일이라든지요."

마이클 무어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여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끝까지 저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US에 게재된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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