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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가 트럼프 당선 소식에 입을 열다

  • 김태우
  • 입력 2016.11.11 05:25
  • 수정 2016.11.11 05:26

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작년부터 꾸준히 도널드 트럼프를 비난해왔다. 작년 11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로렌스는 "공화당 지지자로 자랐지만, 여성의 기본 인권조차 보장해주지 않는 정당을 지지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도널드 트럼프가 만약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그것은 세상의 종말과 다를 바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해온 로렌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각) Broadly에 차기 대통령이 된 트럼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이 글에서 "이 나라는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하지만 오늘날 유일하게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권이 보장되는 사람들은 백인 남성들뿐이다."라며,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니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렌스는 이어 "지구를 지키고 싶다면, 보호할 방법을 알아보라. 인종 차별적 폭력이 걱정된다면, 당신의 이웃이 무엇을 믿든, 누구에게 표를 던졌든, 그들을 사랑하도록 전보다 훨씬 더 노력하시라. 유리 천장을 깰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위해 일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당신도 힐러리처럼 다른 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이 일 때문에 주저앉지 마시라. 두려워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전했다.

로렌스가 쓴 글의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Broadly (via 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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