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어느 82세 할아버지는 3년 전, 정원을 가꾸던 도중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애지중지하던 반지의 행방을 찾아 정원과 밭을 뒤졌지만, 반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다시는 반지를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이 반지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보어드판다’가 독일의 ‘WDR’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결혼반지를 되찾아 준 것은 바로 ‘대자연의 놀라운 힘’이었다.
반지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 할아버지는 최근 밭에서 기르던 당근을 돌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 당근에서 ‘반짝이는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아마도 반지는 이리저리 섞이다가 당근을 만났고, 당근은 계속 자라는데 반지는 그대로인 터라 이렇게 끼여버렸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아내는 평소 언젠가는 다시 반지를 찾을 것이란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할머니의 말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