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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는 트럼프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큰 물음표가 있다)

  • 허완
  • 입력 2016.11.10 11:53
  • 수정 2016.11.10 11:56
ⓒGettyimage/이매진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 도널드가 미국을 최우선에 둘 때에만.

샌더스는 수요일에 낸 성명에서 "기득권 경제학자와 기득권 정치세력, 기득권 언론들에 싫증나고 지쳐버린, 무너진 중산층들의 분노"에 성공적으로 다가간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의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샌더스의 지지를 바란다면, 자신의 주머니를 불릴 정책이 아니라 자신에게 투표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는 "사람들은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에 지쳐있고, 괜찮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중국과 다른 저임금 국가로 떠나가는 것에 지쳐있고, 억만장자들이 연방 소득세조차 내지 않는 것에 지쳐있고, 자녀들에게 대학 교육을 시킬 여력이 없는 것에 지쳐있다"고 말했다. "이러는 와중에도 부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있다."

샌더스는 자신이 다른 진보주의자들과 함께 트럼프가 "이 나라의 노동자 가족들의 삶을 향상시킬 정책을 추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트럼프가 인종주의적이고 성차별적이고, 외국인 혐오적이며 반 환경적인 정책을 취할 경우, "격렬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샌더스는 약속했다.

어쩌면 트럼프가 버니를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Bernie Sanders Willing To Work With Trump (But There’s A Big I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Bernie Sanders Explains Why He's Different From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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