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행 좀 떠나본 사람이면 반드시 공감하는 5가지 진리

  • 구세라
  • 입력 2016.11.10 10:53
  • 수정 2016.11.20 16:25
ⓒgettyimages/이매진스

“그 좋은 회사를 왜 그만뒀어?” 3년 동안 잘 다니던 회사를 제 발로 차고 1년간 세계 여행을 떠난 그도 한국이 그립긴 했다. 후회도 없진 않았다. 농담으로 친구에게 “내가 한국에서 살아야 하는 1000가지 이유를 찾으며 여행 중”이라고 말했으니까.

그렇다. 일상에 지친 우리는 늘 여행을 꿈꾼다. 그 모습은 너무나 다양하다. 계획도 없이 훌쩍 떠난 여행, 한해 한해 미뤄오다 드디어 다녀온 여행, 누군가와 운명처럼 떠난 여행까지. 여행자의 떠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기어코 다녀온 여행은 마음을 달래 주고 새로운 내일을 살게 하는 힘이 된다. 지금부터 과감한 선택을 한 그와 같이, 여행기 애플리케이션 볼로에 올라온 개성 만점 여행자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여행의 기술에 공감해 보자.

1. 가난한 여행이 의외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여행 경비가 넉넉하다고 여행이 더 특별해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내가 머무는 곳의 인심과 의외성에 반하면 화려하진 않아도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길 수 있다. 고급호텔에 머무는 것보다,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장소를 많이 찾아다녀라.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박한 디저트, 동네 공원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당신을 자극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한 달간 머물던 여행자 ‘mingo’는 카드 마그네틱이 손상되는 바람에 8만 원만 손에 쥐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인도네시아 람풍에서는 열흘을 거뜬히 살 수 있는 돈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음료수 하나를 마시고 모닝시리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노심초사했다. 너무나 타고 싶던 유람선도 25달러라 좌절. 하지만, 바쁘게 굴러가는 마리나베이에서 일명 ‘햇살 벤치’를 찾은 그녀는 가난한 여행도 괜찮다고 느꼈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국적도 맞춰보고 조깅하는 사람들을 구경한 시간들 덕분이다. 그녀는 지금도 싱가포르가 그립다.

2. 먹을 것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풍족함은 포기하더라도 밥은 거르지 말아야 한다. 현지 음식이야말로 낯선 나라를 오감으로 익숙하게 만들어주니까. 또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부지런히 돌아다닐 수 있음은 물론이다. 애초에 방콕처럼 물가가 저렴한 곳을 골라 먹방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대식가가 아니라면 간식 기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그 어떤 풍경보다 다채로움을 주는 음식 사진이 두고두고 여행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미국문화를 전공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서야 처음으로 미국에 간 ‘YJEE’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쿠키, 파이, 컵케이크는 미국이 제일이라고 말한다. 프랑스나 일본만큼 디저트 천국이라는 것! 그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야말로 미국을 가라고 추천한다. 나고야 명물 음식 탐방기를 맛깔나게 쓴 여행자 ‘달리기’는 기차 도시락 여행을 했다. 도시락 <에키벤>은 각 지역의 명물을 골고루 담은 개성 넘치는 도시락! 그 외에도 130년 전통의 장어 덮밥, 우뭇가사리 묵과 팥, 떡, 과일 등을 넣은 디저트 등으로 3박 4일 일정을 든든하게 채웠다. 역시 군침 나는 먹방 여행 사진들을 보고 나면, 이 맛에 여행을 가는구나 싶다.

*야밤에는 절대 보면 안 되는 먹방 여행기가 궁금하다면?일본 먹방, 미국 먹방, 프랑스 먹방, 방콕 먹방

3. 우연히 마주친 인연이 언제나 베풂의 미덕을 알려 준다.

여행엔 종착점이 있고, 한번 스친 인연은 다신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정에서 누군가가 베풀어주는 도움, 나지막이 불러주는 이름 한 번이 그간의 외로움을 덜어준다. 그뿐일까. 위로받은 마음으로 또 다른 이에게 손길을 내밀 수 있다. 어떤 유명한 명소를 방문하는 것보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큰 설렘을 가져다주는 이유! 우연히 만난 여행객들과 밤새 별을 보며 두런두런 얘기하다 보면, 해가 뜰 때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

남캘리포니아 도보 여행을 떠난 ‘travelintumbler’는 마실 물이 필요해 한 가족에게 말을 걸었다가 예상치 못한 저녁 식사에 초대되었다. 그들은 여행길에 사랑이 함께 하길 바라는 기도까지 해 줬다. 그래서 문득 그들이 생각나면 나 역시 누군가를 돕게 된다. 태어나 나가사키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Yoojinshin’은 현지인에게 ‘유진’ 하고 이름을 말했더니 일본어로 ‘좋은 친구’라는 뜻을 가졌다고 전해 들었다. 그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나가사키를 떠나는 발걸음에 고마움과 아쉬움이 가득했다고.

4. 새로운 경험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준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떠난 여행은 늘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게 해 준다.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취향을 선사하기도 한다. 마음 맞는 동행자와 맥주 투어를 떠나보는 것. 때론 미술관에 하루 종일 혼자서 멍 때리며 서 있기. 순수하고 맑은 현지 아이들의 또렷한 눈망울을 바라보며 마음을 나누는 것. 당신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모든 특별한 경험들은 여행을 다녀오고 난 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준다.

고등학교 시절 첫 해외여행을 떠난 기억을 떠올린 ‘persimhong’는 여행을 연애와 같다고 말한다. 내 안에 없던 감정, 예상치 못한 나를 마주하는 경험이 닮아 있다고.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동경하는 ‘곤’은 직접 바르셀로나로 가서 100년이 넘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모서리가 둥글둥글한 아파트 까사밀라를 마음껏 봤다. 마치 숨겨놓은 보물을 찾은 듯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경험이었다. 그는 다음 스페인 여행에서도 가우디의 숨결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5. 감성을 자극하는 순간을 그때그때 남겨야 한다.

이국적인 거리에서 숨 막힐 듯 눈부신 순간을 맞는 때가 있다. 어느 순간 귓가에 종소리가 울리고, 한순간 빛이 내리쬐는 기분. 새하얀 수도원을 만나거나, 새파란 바닷바람에 코끝이 찡해질 때. 관광이 주목적이 아닌 나만의 여행에서 순간순간 느끼는 감성들을 꼭 사진으로 남겨둬야 한다. 걷는 것으로 아쉬운 날엔 자전거를 빌려 멀리 나가보고, 커피 찻잔에 풍경을 담아 마시며 그윽한 한때를 영상으로도 기록하자.

포근한 색감으로 일본 여행을 기록하는 ‘wondaehan’처럼 발길이 닿는 곳곳을 일러스트로 남겨보면 어떨까. 꼭 그처럼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내 느낌을 담아 잘 표현한다면, 색연필로 어설프게 그린 그림도 아주 특별할 테니까. 새하얀 조약돌로 이름을 수놓는 등 세상을 돌며 나의 흔적을 남겨볼 것.

자꾸만 떠나고만 싶은 여행, 반드시 남기고야 마는 기록. 지금까지의 여행자의 인상적인 기록처럼 ‘볼로’는 늘 여행을 꿈꾸고, 소중한 기록을 남겨오고 싶은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경로와 지도를 간단하게 선택하면 나만의 발자취를 쉽게 남길 수 있고, 사진 꼴라주나 스티커 기능이 생생한 순간에 재미를 더해준다. 여행을 꿈꾸며 여행에세이를 읽고, 여행 준비를 하며 여행 가이드북을 보고, 여행 후에는 여행의 추억에 또 한 번 공감하기. 울고 웃었던 지난 추억을 담아, 지금 바로 세상에 하나뿐인 여행기를 남겨 보자.

>>> 볼로 앱 다운받기

* 이 콘텐츠는 볼로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여행 #과로 #여행기 #여행팁 #volo #huffad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