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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원작자가 이번 미국 대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강병진
  • 입력 2016.11.10 04:54
  • 수정 2016.11.10 05:11

조지 R.R. 마틴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를 쓴 작가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그는 11월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왕좌의 게임’을 본 이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대사 한 마디와 함께.

“오늘 아침의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미국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나는 우리가 이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역대 미국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 가운데 가장 최소한의 자격만을 가진 후보였다. 1월이 오면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자, 세계 무대에서 위험하고 불안정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선거에서 떨어지고 상원과 하원에서 소수가 되어버린 민주당 의원들을 이제 트럼프를 견제할 힘이 없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의 문제들은 훨씬 더 나빠질 것이다.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 내가 그렇게 말했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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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조지 R.R. 마틴 #국제 #미국 대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