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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바라보는 한국 정당들의 논평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 됐다. 그의 당선으로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변화가 올 조짐이다. 한국의 각 정당들은 서로 다른 시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바라보았다.

-새누리당-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미관계가 더욱 성숙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 튼튼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는 등 경제·안보 문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견고한 한미공조를 통한 철통 같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를 수호해 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펼칠 새로운 정책들에 대한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로 국익증진은 물론, 한미관계를 도약시켜나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연합뉴스’ 보도)

- 더불어민주당 -

“기성 정치권이 결코 과거에 매몰되거나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더욱 굳건히 실천해나갈 것이다.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대북 정책과 안보 문제 등에 있어서 우리의 국익과 국가안보를 지켜내는 현명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경제에 있어서도 통상마찰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외 경제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향후 미국내 통상정책 변화에 유의하여 대비해야 한다.”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연합뉴스’ 보도)

- 국민의당-

“팍팍한 삶과 희망 없는 미래에 아우성치고 있는 미국 국민이 민생과 괴리돼 기득권이 되어 버린 낡은 정치를 심판한 것이다. 워싱턴 정치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는 기존 정치권에 반성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미국의 자유무역기조, 그리고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미동맹은 양국의 지도자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굳건하게 유지돼야 한다.” -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연합뉴스’ 보도)

- 정의당-

“변화 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국내외의 신뢰를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하야를 촉구한다. 트럼프 당선자의 친기업적·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은 미국 사회뿐 아니라 한국의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경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6자회담과 남북관계는 물론 미·일 군사동맹,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 등 한반도 주변상황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미국의 변화를 하야국면 전환용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경계한다.” -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연합뉴스’ 보도)

그런가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축전을 보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후보가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제45대 미 합중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정부는 트럼프 후보 당선을 계기로 미국의 차기 행정부와도 한미 동맹 관계의 가일층 심화, 발전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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