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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핑크빛 유두를 만들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여성혐오' 광고가 또 한 편 나왔다

여성혐오주의자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충격적인 오늘.

한국에서는 충격적인 내용의 '여성혐오' 광고 한 편이 또 알려졌다.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화장품 쇼핑몰 '미미박스'(홈페이지 바로 가기)에 실린 한 화이트닝 크림 제품 광고를 보자. 여성의 유두를 남자들이 좋아하도록 '핑크색'으로 만들기 위해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라고 광고한다. 유두뿐만 아니라 사타구니도 발라야 한단다.

'까만 유두는 싫다'는 남자들의 의견도 친절하게 첨부돼 있다. 마치 여성의 몸은 '남자의 시선'을 위해 존재하는 듯하다.

거센 비판이 일자 미미박스는 곧바로 해당 광고를 삭제하고 '관리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쇼핑몰에서 '여성혐오' 광고가 나온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라는 것이다.

불과 2개월 전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을 광고하면서 애먼 '남친한테 조르지오'라는 이름을 달아 광고했다.

이래저래 정신이 피폐해지는 11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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