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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본인에게 투표하던 중 모두에게 야유를 받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11.09 04:55
  • 수정 2016.11.09 04:56

8일 오후(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가 유세활동을 마치고 투표에 나섰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트럼프는 분명 자기 자신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의 투표 나들이는 그리 수월하지 않았다. 허핑턴포스트 미국판에 의하면 해당 투표장에 있던 시민들이 일제히 그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큰 소리로 비웃기도 했고,

대놓고 야유를 하기도 했다.

이날 눈에 띄었던 것은 다른 투표자들의 야유뿐만이 아니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투표 중 부인 멜라니아의 투표용지를 몰래 훔쳐보며 그녀가 과연 그에게 투표하는지 확인했다. 이제는 부인 마저 믿을 수 없나 보다.

부전자전이다.

다행인 것은, 미국 대선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오늘 이후로 트럼프의 모습을 뉴스에서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래 영상을 보며 조금만 더 버티시라!

h/t Huffington Post US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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