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사는 46세 음식점 사장 헌터 후는 어느 날 칼을 들고 온 도둑을 마주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19세로 밝혀진 이 도둑은 돈을 달라고 적힌 메모를 후에게 건넨 뒤 주머니 속 칼을 보여줬다. 이에 후는 사무실로 들어가 돈을 꺼내는 대신 거대한 고기 칼을 무려 *두 자루나* 꺼내 도둑에게 달려갔다.
이를 본 도둑은 바로 도망치기 시작했고, 후는 도둑의 등에 대고 "칼 한 자루 있다고? 난 두 자루 있다!!!"를 외쳤다.
절도에 실패한 이 도둑은 지나가던 행인에 부딪히더니 6차선 도로를 건너 패스트푸드 가게에 숨었다. 경찰은 곧 그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후는 도둑을 만났을 당시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7뉴스에 "호주잖아요. 걱정 안 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정말 황당한 사건이다.
h/t 7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