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아프리카TV BJ 디바제시카가 최초로 팬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디바제시카는 영어회화와 미스테리한 사건 등을 전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투브 채널로 이동합니다.

한 번도 팬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적이 없는 그녀가 왜 갑자기 팬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것일까? 여기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지난 7월 디바제시카는 방송에서 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이날 그녀는 '리나'라는 이름의 팬에게서 받은 팩을 소개한 뒤 팬이 보낸 편지를 꺼냈다. 그리고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팬에게서 온 편지가 점자 편지였던 것.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동봉된 점자 편지의 해석본에는 "언니 방송이 너무 재미있어서 보게 됐고, 영어 공부도 하게 됐다"며 "언니가 너무 좋고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디바제시카는 직접 '리나'를 초청해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나는 눈이 안 보인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으나, 피아노와 노래 등 음악적 재능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성악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날 방송분은 2시간 가까이 이어져 유튜브에는 두 편으로 잘려서 나왔다. 아래에서 감동적인 이 날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