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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때문에 일베에 축하와 사과가 쏟아지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6.11.08 06:24
  • 수정 2016.11.08 06:48

최순실 씨 조카의 고교 동창으로 최순실 씨에게 '이모'라고 부른다는 김한수 씨. 이 김한수 씨가 선임 행정관으로 있는 뉴미디어 정책실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해왔는지 어제(7일) JTBC가 자세히 밝혔다.

JTBC는 이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을 입수해 뉴미디어 정책실이 카톡에서 일베 등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김한수 실장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모니터링한 글은 아래 내용을 담고 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 야당이 북한을 찬양하는 역적들이라고 비하.-JTBC(11월 7일)

이에 트위터 등에서는 일간 베스트에 축하를 남기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그 어렵다는 공무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커뮤니티 주소를 관공서에 맞게 'go.kr'로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는 글도 올라왔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한 장으로 정리하는 사진도 떠돌았다.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자주 글을 확산시키려 놀러 온 것으로 알려진 몇몇 사이트에선 '그동안 고위 공무원인 줄 몰랐다'는 사과의 글도 올라왔다. 아래는 축구 게임 '풋볼 매니저'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이다.

JTBC의 해당 보도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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