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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번엔 약 280만대를 리콜한다

  • 김태성
  • 입력 2016.11.07 09:16
  • 수정 2016.11.07 09:17

갤럭시 '폭발' 문제로 이미 난항에 빠진 삼성이 새로운 악재에 직면했다. 소비자 부상에 대한 보도가 확정된 후, 약 3백만 대의 삼성 세탁기가 리콜된 것이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는 733건의 소비자 불만 접수 관련하여 삼성 세탁기의 "몸체 윗부분 분리 및 극심한 진동 문제"를 지목했다.

CPSC는 지난 금요일 소비자의 "턱뼈 골절, 어깨부위 타박 등 접촉/충격 부상 건수가 9건"이었다고 발표했다.

캡션: 세탁기 뚜껑이 갑자기 튀어 오를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삼성은 수백만 대의 세탁기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문제에 대해 CPSC 대표인 엘리엇 캐이는 한 미국 매체에 "뚜껑이 단절되어 솟구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언론사들도 삼성 세탁기에 관련해 "폭발"이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The Guradian에 의하면 이번 리콜은 세탁기 34종에 해당한다. 제조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011년부터 판매된 약 280만 대의 세탁기가 그 대상이다.

문제의 제품들은 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태국에서 제조됐다고 CPSC는 말했다.

캡션: 280만 대의 세탁기 리콜은 근래의 갤럭시 노트 190만 대 리콜을 능가한다.

이번에 리콜된 세탁기는 모두 ‘탑로드’ (top-load, 위쪽으로 세탁물을 넣거나 빼는 형태) 유형으로서 모델 번호는 아래와 같다.

 

허핑턴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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