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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가 죽일 듯이 째려본 기자는 뭘 물었을까?(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11.06 10:44
  • 수정 2016.11.06 21:03

횡령·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비밀리에 검찰에 구속된 정호성 비서관과는 달리 우 수석은 공개 소환되어 포토라인에서 사진 촬영을 했으며 잠시 기자들에겐 질문할 시간도 주어졌다.

이때 한 여성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우 수석은 눈을 한번 껌뻑거리고 질문을 던진 기자를 약 3초간 쏘아봤다. 아래 장면이다.

대체 뭘 물었길래 저렇게 무섭게 쏘아보나 싶어 찾아봤던 해당 기자는 '가족회사 자금 유용'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이 기자가 “가족회사 자금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십니까?”라고 재차 물어보자, 굳은 표정으로 질문을 한 기자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쳐다본 뒤 다시 앞을 향해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중앙일보(11월 6일)

심지어 중앙일보도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줄 알았다”며 해당 장면을 따로 보도했다.

아래 사진에서도 그냥 쳐다보는 게 아니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인 ‘정강’을 통해 생활비를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강은 직원이 없는데도 지난해 차량 유지비(782만원), 지급임차료(5040만원), 접대비(1000만원), 통신비(335만원) 등 1억3993만원을 비용으로 사용했다. 또 우 전 수석은 의경 아들 꽃보직 특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지난 8월18일 우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엔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우 수석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연합뉴스(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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