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조사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호남의 지지율을 0%라고 적었다. 사람들은 궁금했다.
"0%라니…. 농담인가? 갤럽 지금 장난하냐?"
그러자 갤럽이 트위터를 통해 '장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한국 갤럽은 트위터를 통해 '그 힘든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광주/전라' 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0명이었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갤럽의 상세 조사표를 살펴보면 호남지역 응답자 105명 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0명이다.
한국 갤럽은 강원의 '-'표시는 교차 집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사례 수에 미달하여 산출하지 않은 것이고 호남의 '0%'는 유의미한 통계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호남을 버려진 땅 취급하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