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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피자를 보냈다. 아름다운 전통 때문이다.

  • 강병진
  • 입력 2016.11.04 13:23
  • 수정 2016.11.04 13:28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108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 때문에라도 그들의 우승은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는 중이다. 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인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이 축하대열에 동참했다.

미국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1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시카고 컵스의 프런트 사무실로 보낸 피자들을 촬영한 것이다. 시카고의 유명한 피자 브랜드인 ‘Giordano’를 통해 배달시킨 피자라고 한다.

혹시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108년 만의 우승’이란 의미 때문에 피자를 보낸 걸까?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이것은 메이저리그에 있는 아름다운 전통 때문이었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올해의 우승팀에게 피자를 보내는 게 전통이라고.

지난 201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014년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피자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13년 우승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피자를 받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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